안녕하세요, 저는 이주간 평화에서 실습한 수원여자대학교 4학년 신아정이라고 합니다.

벌써 시간이 꽤 지나 선생님들께서 저를 기억해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평화에서의 모든 시간이 아주 소중했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시설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도 모르고 낯도 많이 가려서 조금 어색했었는데 선생님들께서 먼저 편하게 말 걸어주셔서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2주라는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들에 참여하며 선생님들과 가까워지는 것 같아서 기뻤고, 그만큼 실습이 끝난다는 사실이 점점 더 아쉬워졌습니다. 지금은 학교에서 이론 공부를 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선생님 한분 한분의 모습이 떠오르고 다시 평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소원원정대, 음감회, 스마트폰 기초 프로그램, 품앗이 등 모든 활동들이 저에게는 너무나 특별한 시간이었고 활동이 없는 시간에 선생님들과 대화 나눌 수 있던 것도 감사했습니다. 이주마다 달라지는 실습생들로 인해 처음에는 불편하실 수 있을 것 같아 조심스러웠는데 실습 기간 내내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실습이 끝날 때쯤에는 같이 아쉬워해 주셔서 기분 좋고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실습 중 연이 닿아 다시 만나게 될 수도 있다는 한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그 말씀처럼 언젠가 선생님들과 다시 만나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