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자는 약물치료를 적게 받을수록 증상이 적어진다고 생각했고, 자신과 정신질환자들은 다르다고 인식했습니다.강연자는 주변인들로부터 약물치료를 권고받았을 때, '그 미친 여자와 자신을 분리하던 벽이 무너져내렸다' 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요,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을자신이 '미쳤다'라는 것을 인정하는 행위로 받아들였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강연자가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담당 교수의 저들은 우리와 달라서 묶여 있는 것을 우리와 다르게 받아들인다는 말 등의, 정신 질환을 앓는 사람을 같은 인간이 아닌 존재로 보는 사회적 통념이 강연자에게도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한 생각들이 만연해 있어서 질환이 나타나도 병원에 가기를 꺼리거나 드러내기를 꺼리게 되어 더더욱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기 힘들게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사회적 통념은, 특별히 배려를 해주거나 혹은 상대하지 않거나, 하는 등의 특별 대우를 만들어 내어 이들의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듯 합니다.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해 범죄를 저지르거나, 증상이 만성화 되는 일을 겪는 사람들이나 발병한 이들의 원활한 사회적응을 위해서라도 정신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인식이 속히 개선되어야 하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본 영상은 2012년 영상으로 6년전임에도, 현재에도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아서, 더욱 답답한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