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화정신재활시설 하계사회복지실습생 김동주

A tale of mental illness - Elyn Saks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인간성이 우리 중 일부만 가지고 있는 정신질환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Elyn Saks는 뛰어난 치료, 훌륭한 가족과 친구들, 우호적인 직장환경을 가졌으면서도 자신의 병을 일반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정신 질환에 대한 편견 때문이었습니다. 좋은 환경이 구축되어있는 당사자도 이러한 편견으로 일반사람들에게 병에 대해 알리는 것을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 편견은 조현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정신분열인으로 생각하는데 있습니다. Elyn Saks는 정신분열인은 없으며, 정신분열이라는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편견은 정신질환 중 비단 조현병의 이야기만은 아닐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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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론적인 공부와 더불어 현장 경험을 한 저 자신조차도 이러한 점을 놓치게 된 거 같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당사자분들에게 도와드려야 할 점은 무엇인가,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등 이분들은 무엇인가 다른 것이 필요하실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강연에서처럼 기본적인 것은 당사자분들도 다른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처럼 ‘일하고 사랑하는 것’을 바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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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사자분을 정신질환자가 아니라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본다는 것은 서로의 인간성에 대한 존중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존중이 있어야 당사자분들이 한 명의 사람으로서 주체적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당사자분들이 원하는 삶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